경주에 아주아주 맛있는 회덮밥 단일 메뉴를 파는 곳이 있는데
나는 이미 또또또또간집.
경주에 또간집 촬영왔을때
이집만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빌었던 곳
여긴 이미 유명해서 웨이팅이 어마무시한데
더 유명해지면 ㅠㅠ 먹고 싶어도 못먹는 사태가 일어날 것 같다.
감히 두렵다
나는 여기 오랜 단골인데,
알고봤더니 우리 아빠도 여기 단골이였다.
너무 신기해서 다음번에 다 같이 가자 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옴!
아빠 입맛 = 내 입맛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갈때마다
맛도 맛이지만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
아빠 엄마가 아직 도착전이라 번호표만 받고
용산서원 산책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옥과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
마당에 잔디도 이제 가을을 맞아
노랗게 변하고 있네
여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는데
초록초록한 잔디를 못보니 아쉽긴하다.
툇마루에 앉아서 시원하게 커피 한잔하면
여기야 말로 천국이지 않을까
한옥이 주는 편안함 너무 힐링이다.
한바퀴 슬 돌고 오니 우리차례가 되었다
엄마 아빠와 다같이 용산회식당은 첨이였는데
아빠는 나처럼 단골이지만
엄마는 와서 먹은건 수년전이라 오랜만이라 했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지고
사장님이 반찬이며 쌈이며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엄마가 감동!
이런 친절한 식당이 어딧냐며
점심시간은 늘 북적북적거려 정신없이 먹고 나오는것 같지만
그래도 늘 기분 좋게 먹고 나오는 곳이다.
내 최애 밥집
오래오래 팔아주세염 다 늙어도 찾아갈테니! 히히
초장까지 구매해서 집에오니 이렇게 든든할수가 없어
다녀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또가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