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엔 먹거리가 참 많다
그중 시장에서 먹을수 있는 정겨운 분식도
빠질 수는 없지.
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에
시장물가도 예전 같지 않지만
시장 분식의 매력은 헤어나올수 없다.
경주가 관광도시이다보니
핫플인 황리단길이나 보문단지등
꼭 가야할 곳들인 유적지도 많고 해서
시장은 좀 의아 할수 있지만
전통시장의 매력이 있는 것.
아주 오래전부터 신랑과 자주 데이트하듯 갔던 곳
경주 성동시장 진미분식이다.
경주에서 유명한 우엉김밥인 보배김밥 맞은편으로
핫한 보배김밥 덕분에 알게된 분식집이라고나 할까.
하 근데 김밥값이 김밥값이 아니다.
예전엔 그냥 김밥한줄이
대충떼울수있는 요기 거리였는데
이제는 김밥도 금김밥이다.
그래 물가가 올랐으니 어쩔수 없는건 알지 알지
보배김밥의 우엉김밥 만큼이나 맛있는
진미분식에 김밥!
여기도 우엉조림을 따로 주시는데
별미다 별미
김밥만 먹을 거라면 보배김밥의 김밥을 추천하지만
이것저것 먹을꺼라면 진미분식 김밥도 나쁘지 않다.
진미분식의 또다른 자랑인 칼국수와 수제비
신랑과 나는 좋아하는게 너무 딱 달라서
칼국수, 수제비 따로 각각 주문함
그럼 사장님께서
조금 섞여도 괜찬냐고 물으신다.
일명 칼제비를 주시겠단 이야기겠지
ㅎㅎ우리는 둘다 섞이면 더 좋지!
나도 수제비 맛을 몰랐는데
점점 좋아지는 중..ㅎㅎ
칼국수와 수제비가 섞인 칼제비가 나왔다.
나는 수제비보단 칼국수를 좋아하기에
신랑에게 다시 돌려주기도 하고 내가 먹기도하는데
너무 맛있다 냠냠
같이 내어주시는 석박지? 깍두기도 너무 별미
김밥값도 오르고 다른것들도 많이 올라서
떡볶이는 추가로 주문못했는데
김밥에 센스있게 떡볶이 몇조각 내어주셔서
오히려 더 좋았다 ㅎㅎ이런게 시장인심아니겠어?
배부르게 먹고나니 대만족
자꾸만 찾게 되는 시장 떡볶이
경주에 온다면 전통시장 구경할겸 우엉김밥도 먹을겸
시장투어하는것도 추천한다!
경주 is 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