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는 조금 떨어진 위치에 은행나무 군락지가 있다.
가을이되면 너무너무 유명해지는 곳이라
주말엔 당연하게 관광객들이 넘치고
평일에도 핫한 시간대에는 줄서서 주차 대기를 해야한다.
은행나무의 매력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닥에 딱 깔릴때까지 기다렸다가.
도리마을을 찾아가보았다.
은행나무 군락지 경주도리마을
은행나무라고 해서, 그 은행의 쿰쿰한 냄새가 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신기하게도 여기는 전혀 그런 냄새가 1도 안난다.
은행나무에도 암수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곳은
은행열매가 열리지 않는 은행나무들로만 심겨져있어서
은행나무 구경하기에 너무 좋은 단풍명소이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는 이곳저곳
한두군데로 나눠져서 심겨져 있으니
입구에서만 구경하지 말구
산책로를 따라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은행나무들이 쫘악 더 펼쳐진다.
다들 입구만 구경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던데
노노노 안까지 들어가봐야합니다~!
벽화들을 따라가다보면
은행나무들이 잔뜩 심어진 곳이 나온다!
벽화에서도 사진찍기.
예쁜 문구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
은행나무로 유명한 도리마을은
가을이면 사람이 넘치는데
가을이 아니여도
사실 예쁜 곳이다.
(나도 가을에만 도리마을이 생각나서 아쉽지만
다음번엔 다른계절에도 찾아와보기로 했다)
유명한 빨간대문..
이 집에 사시는 분들은
은행나무를 내내 볼수 있구나.
매일 보는 기분은 어떨까.
은행나무들이 곧고도 높에 뻗어있다.
정말 어마무시한 크기의 은행나무들
잎새가 많이 떨어지고
노오란 바닥카펫이 깔린 것처럼
장관이다
나는 사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문들었을때도
너무너무 예쁘지만
이렇게 바닥에 다 떨어졌을때도 너무 예쁘다.
인생사진 찍기 너무 좋거든.
은행나무의 단풍시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경주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리마을이
은행나무가 제일 빨리 지는것 같다.
그래도 난 바닥에 깔린 은행나뭇잎도 너무 아름다운걸
맘에 들어.
힐링 충분히 하고 돌아온 도리마을!
단풍명소 답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 어렵지만
요즘은 사람도 지울수 있는 시대 아닌가!
예쁜 인생사진 남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