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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모른다면 경주 사람 아님

여기는 경주사람들이 조개철이 되면
아니 조개철이 아니라하더라도
조개구이가 먹고싶을땐 언제든 찾아가는 곳

경주에 조개구이집은 당연 조개박사



여기말고 다른집있나요


맛은 보장한다만 다른 단점들이 있다



진짜 맛은 보장!!
조개살도 통통하고 신선해서
진짜 찐 맛있당!!



주문하자마자
자갈에 조개들을 싹 깔아준다

우리가 주문한 조개구이는 중!






1. 직접 다 구워주신다

먹기 좋게 다 다듬어 주셔서 먹기만 하면 된당

조개가 구어지기전이 언능 한잔 적셔본다
적시자

같이 주시는 홍합탕도 굿굿


요즘 술꾼도시여자들 애청자라
알쓰 임에도 자꾸 미쏘가 먹고싶고
자아꾸 소주를 탁 털어 마시고 싶엉



2.조개 손질까지 !
조개들을 요렇게 다 셋팅 해준다
한입 꺼리로 딱 다 잘라주셔서

소주에 조개구이 한입 탁 먹으면 된다
으아 마싯겠다

청량고추도 기호에 맞게 주시고
예전엔 초장도 넉넉히 주셨는데 요즘은
아니넹…

된찌도 맛있공 !
내장을 된찌에도 넣어주셔서 그른가
된장찌게도 맛있다


치즈에 콕찍어서 돌돌
찐한 조개 맛 넘 맛있당 !!!


넘 잘 구워주신탓인지
조개가 신선한 탓인지
진짜 맛있어오오오!

그럼 단점….





단점!

1. 가격이 사악하다
포항이나 울산만가도 더 푸짐한데
가격대비 조개가 넘 작당…
소자를 주문하면 혼자 다먹을듯

아아 그래서 조개박사는 늘 2차로 온다..
1차로 오면 지갑이 박살난다 ㅋㅋ

2. 청결이 좀 아쉽당
맥반석인지 자갈인지 깔린 돌을
집엇던 집게로 다시 조게를 집거나 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맛이 맛이 너무 좋으니 간다 또 !!

다음번엔 다른 메뉴도 주문해봐야겠당!!


내돈내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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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도 양꼬치 맛집이 있당 ㅎ

사실 처음 양꼬치를 먹었을땐
쿰쿰한 뭐 어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고

같이 찍어 먹는 소스들을 아무리 찍어도
양고기의 냄새가 코에 때려 박는 느낌이였다

그러나
어느날 부터 양꼬치가 너무 맛있는거 아닌가
세상에 왜 이맛을 맛없다고생각했나몰라


양갈비만 꾸역꾸역 먹던 나였는데

이젠 양갈비도 양꼬치도 다 먹을수 있다 ㅎㅎ



요즘은 내가 먼저 먹으러 가자고 조르는 편



맛 들렸나봄 ㅎㅎ


경주 양꼬치 맛집 펑유

다섯시부터 영업하고
재료소진씨 문닫는당 ㅎㅎ



처음엔 이렇게 허름한 곳에서 ㅠㅠ 어떻게 먹나 했는데
자주가다보니 이제 할무니 집 처럼 익숙하넹
사람이란 참 적응의 동물이야 ㅋㅋ


어김없이 돌아가는 양꼬치들

경주 성건동에 양꼬치 맛집은 여기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성건동 동대 사거리 근처에
다른 양꼬치 집이 생겼고
가격도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다음번엔 펑유 말고 거길 가볼 계획


펑유는 너무 비싸 ㅠㅠ
맛은 있지만 비싸 ㅠㅠ

돌아가는 양꼬치들
양갈비도 맛있는데 넘 비싸고 ㅠㅠ
뼈때문에 먹기가 불편해

그래도 난 맛있는걸 더 선호하지 ㅎㅎ


히히

소스들 콕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별거 없는 안주이지만 최고인듯


오늘 저녁에도 양꼬치 먹으러 펑유 가야겠당




누구랑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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