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카페는 유명한 곳이 몇곳 손에 꼽힌다
그중에서 후기가 참 극과극이 였던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너무 좋다는 후기는 너무너무 극찬이고
그에 비해 별로라는 후기는 또 너무너무 별로라 하여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찾아가보게되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679 단장면 커피로스터스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고 모든 디저트 제품을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는
계곡과 산뷰가 멋진 카페,
생각했던 핫한 카페의 모습 보다는
조금 오래된 것 같은 카페의 모습이였다.
그래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곳인 만큼 기대가 되었다.
지금 딱!
가을 단풍이 이쁜 이시기에 찾아가면 너무 예쁠 것 같은
단장면커피로스터스.
나는 가을이 오기직전 다녀와서 아직 단풍은 못보았지만
대신 계곡 물소리를 듣고왔다.
바로 앞 계곡으로 시원한 물소리며 초록초록한 산뷰며
너무 멋진 공간들이였다.
야외 공간에서 커피 한잔하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같았다.
계곡 바로 앞에 카페라니!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방문해서 북적이지도 않았고
한적하게 좋았다.
(후기에 주말엔 웨이팅도 길고 해서 극혐이라던데 평일은 추천할만함)
단풍이 들었다고 생각하니
당장이라도 밀양여행을 계획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내부를 들어와보니,
내부공간도 뭔가 다 수작업으로 인테리어 하신 것 같은 카페 내부였다.
신기 방기.
원두는 따로 판매 하고 있었고,
가격은 살짝 높은편.
그치만 뷰가 멋지니깐 뷰값이겠지 ?
조금 옛스러운…인테리어 들이 구석구석 보였다.
핫플이라고 하기엔 조금 아쉬운것 같은 .. 그치만 그래도 이것도 멋이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을테니!
커피와 디저트를 두고 먹기에는
멋스럽지만 조금은 불안했던 테이블…
그래도 느낌있자농…..
뒤이어 나온 음료와 티라미수
평일엔 웨이팅이 길지 않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먹기전에 이곳 저곳에서 사진찍어봄
정말 테이블들이 독특하고
소품들도 옛스러운것들이 많았다.
어른들이 오시면 좋아할 것 같은 공간들이였다.
나무 테이블 너무 멋지자나
나이드니깐 우드 테이블이 자꾸만 손이가고 관심이 가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럽고 고급져지는 우드 테이블
너무 예뻐
통창으로 보이는 산도 너무 멋지다.
1층엔 손님들로 너무 시끄럽고, 소리가 너무 울려서
2층으로 꾸역꾸역 올라왔다.
2층엔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서
자리잡고 앉아 먹어보기로.
워낙 평이 다양했던 시그니처 티라미수.
친구와 나는 요즘 입맛이 너무 고급져진건지.
너무 많은 음식들을 먹고 다닌탓에.
이정도 티라미수는 그냥 평범했다.
극찬할 정도의 티라미수 맛은 아니였다는…
이것보다 맛있는 곳은 많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뷰하나는 너무 멋져
티라미수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곳은 뷰때문에 한번은 와볼 법 한것 같다.
속이 뻥뚫리는 산뷰와
계곡 물소리가 들리는 이곳
커피한잔 여유롭게 하고 가기엔 너무 좋았다.
주말보단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로운 신선놀음 하길 추천한다.